운전 중인 버스 기사에게 이른바 묻지마식 행패를 부린 동네 조폭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.
시내버스에 올라탄 한 남성이 요금도 내지 않고 좌석 뒷자리로 향합니다.
당황한 버스 기사가 요금을 내라고 말하자 이 남성이 운전석 옆으로 오더니 갑자기 따지기 시작합니다.
서울 서부경찰서는 폭행과 협박,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56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.
박 씨는 지난 20일 시내버스에서 난동을 부리고 기사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 최근 한 달 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시민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또 강도 등 전과 28범인 박 씨는 흉기가 들어있는 것처럼 꾸민 신문지를 말아 들고 다니며 별다른 이유 없이 시장 상인 등에게 폭언과 시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차정윤 [jycha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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